남아공 | 남아공/김재수-2014.02.24

선교사역에 동참하시는 모든분들께

선교사역에 사랑과 기도와 재정으로동참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리스도와 함께 무한한 축복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받았던 축복을 풍성하게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은선교사이십니다. 그의 선교사역은 축복하는 것입니다. 선교에동참하시는 모든 분들도 지금 아브라함과 같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들이 남아공의 복을위한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지금 여름이 지나가고 있으며, 5월 7일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선거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치안이 매우불안합니다. 웨스뱅크 교회당 부근에서 지난해 시작되었던 갱들의 총기 싸움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만넨버그 지역에서 지난 2월13일저녁에 있을 예정이었던 목회자들의 모임은 갱들의 총기 싸움으로 인해서 취소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갱들의총기싸움의 주 원인은 마약 시장확보입니다. 여기는 마약이 사회의 큰 문제가 된지 오래됩니다. 하나님의 강한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주권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지난연말에 17살 된 여자아이가 총을 맞아 죽었지만 그 부모들은 같은 거리에 살고 있는 총을 든 20세 미만의 갱들에게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인간사회에서있어서는 안될 비극에 대해서 누구 하나 나서는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웨스뱅크 교회와 브니엘 교회도 1월 20일부터 한 주간 부흥회 겸 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교회직분자들과교회 운영위원회를 새로이 다시 조직하였고 구역예배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흥회기간중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데미트리는 올해 초교를 졸업하였지만 서류 제출에문제가 있어서 고등학교에 (한국식으로는 중등학교 2학년) 진학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는 다른 아이와는 달리 목사인 저가지시하는 모든 일에 아주 순종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4년도부터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저에게 와서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입학을 위해서 온 교회가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순희 선교사가 그를 데리고 고등학교를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김순희선교사는 두 시간 이상을 학교 복도에서 서성거리며 기다리다가 교장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말하니 교장은 데미트리를 쉽게 입학시켜주었습니다. 에버그린 교회는 어린이들 중심으로 매주 잘 모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훈련 받았던 현지인 목사를 개척하도록 몇 번 시도했으나 경험과열정 그리고 믿음의 부족으로 시작은 하였으나 열매를 거두지 못한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데이빗 목사가 새로이 교회를 개척을 원하고 있어서 개척 할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개척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주지이므로 자기 집과 멀지 않은 곳이어야 합니다. 그는 집 주위를 물색하고있습니다.

목사들을 위한 신학강의도 다시시작하였고, 평신도 신학강의도 이미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사정으로 인해서 입학식은 내일 (2월 23일) 하기로 하였습니다. 평신도 강의의 일차 목적은 구역예배를 인도할지도자 양성입니다. 교육받은 성도들이 구역예배를 인도하도록 지시하였지만 모두가 주저주저하고 있습니다. 아직 열매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김순희 선교사가 운영하는 방과후교실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도 주민들이 지난해에 실시하였던 방과후 교실이 계속되어지기를 원하기에 개설하였습니다. 이를 운영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린이들이영적 교육과 수학 영어 교육에 흥미를 가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어릴 때부터 어린이들이 갱들과어울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12살 아이가 마약사 가지고 오다가 총맞아 죽은 사건이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이 동네에서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고등학생 또래들이 새로운 갱들로 나타나서 주민들이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이들이 교회 내에서 마음놓고 공부하고 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방과후 교실을 개설한 것입니다. 참석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수가 많아서 올해에는 1-5학년 학생들만을 입학자격으로 제한하였습니다. 작년에는 교인들과보조교사들의 무관심으로 아이들이 많이 산만 했는데 올해는 4명의 교사들이 도우므로 교실학습 분위기와아이들의 학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기도제목:

1.     안전을 위해서 (선거가 5월 7일에 있습니다. 벌써부터치안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기도 부탁 드립니다.)

2.     선교사역이 계속 되어지기 위해서 모든 여건들이 잘충족되어지도록 (교육과 건강, 재정, 기타등등)

3.     웨스뱅크 교회당의 방과후 교실에 사용될 책 걸상과교재 구입, 보조교사를 위해서

4.     성경강좌를 통해서 일꾼들이 잘 배출되도록

이상과 같이 선교보고를 드립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농협: 302-0291-7568-01 김재수,                  국민은행: 618-01-0124-321 김재수

김재수 김순희 선교사 드림

김재수 Rev J SKim, P O Box 12728, Die Boord, Stellenbosch, 7613, South Africa/ 27-(0)21-886-9670/27-(0)82-443-3353/email:k0824433353@gmail.com/한국 070-7583-7042

2014년 2월 22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