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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소식 | (1)국민일보 서울시민교회 장애인사역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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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2-18 01:07 조회2,0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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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연중기획 착한교회] 서울시민교회 권오헌 목사 "발달장애인 돌봄 지역사회·교회가 분담해야"





서울시민교회 권오헌(54·예장 고신) 목사는 1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발달장애인은 오로지 각 가정이 책임져 왔는데, 이제 지역사회 특히 한국교회가 그 책임을 적극 분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한 아버지가 발달장애 고교생 아들을 죽이고 자살한 사건을 예로 들었다. 권 목사는 "숨진 학생은 일반고교에 다닐 정도여서 장애가 심한 편은 아니었다"면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상실감과 불안감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5년 전 이 교회에 부임했다. 발달장애인 사역은 전임인 최한주 목사 때 시작됐지만 권 목사 부임 이후 많은 열매를 거두며 크게 확장되고 있다. 권 목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묵묵히 따라가다 보니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사역을 확장하셨다"고 말했다.

권 목사는 경북대와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올네이션스 크리스천 칼리지에서 선교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구에서 교회를 개척해 11년간 사역했으며, 예장 고신의 청년대학생 모임인 학생신앙운동(SFC)에서 15년간 대표간사로 일했다. 현재 동아시아 국제선교단체인 OMF선교회 이사장, 이슬람선교전문단체인 국제WIN선교회 대표를 겸하고 있다.

권 목사는 "우리 교회의 특징은 성도들에게 전도하라고 몰아붙이지 않을 뿐더러 그 흔한 전도집회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성도들의 마음이 움직이면 전도는 저절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권 목사의 바람은 더 많은 교회가 장애인 사역에 나서는 것이다. 그는 "특히 대형교회가 받은 은혜를 나눠주면 외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민교회는 다른 교회와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장애인 주일학교를 시작한 서울 서문교회에 4년차 발달장애인 사역자인 이재찬 전도사를 파송했다. 서울시민교회는 지난해 12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사회복지위원회로부터 '2013년 좋은교회상'을 받았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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