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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신앙의 명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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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5-02-08 08:13 조회1,5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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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신앙의 명문가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가까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서울 강남 서초동에 주소를 둔 나로서는 꽤나 멀다 싶은 50여리 길을 달려 다니는 우리 교회다.

 

그렇게 멀리 떨어진 교회를 다니는 이유가 있다.

 

여러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설교 말씀 때문이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권 목사님의 설교는 힘이 있고 설득력이 있고 또 감동이 있다.

 

성경 구절을 쉽게 풀어주시고 권 목사님 스스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털어내 주시기 때문이다.

 

희한하게도 그 경험담은 일흔 나이를 바라보는 내가 겪은 삶의 경험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 한 말씀 한 말씀 그 모두가 가슴 깊이 감동으로 담겨들 수밖에 없다.

 

지난주인 2015년 2월 1일 주일의 말씀도 그랬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한 2부 예배에서, 권 목사님은 성경구약 여호수아 15장 1절에서 19절까지의 구절로 ‘신앙의 명문가’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그 성경구절이다. 

 

「1 또 유다 자손의 지파가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 뽑은 땅의 남쪽으로는 에돔 경계에 이르고 또 남쪽 끝은 신 광야까지라 2 또 그들의 남쪽 경계는 염해의 끝 곧 남향한 해만에서부터 3 아그랍빔 비탈 남쪽으로 지나 신에 이르고 가데스 바네아 남쪽으로 올라가서 헤스론을 지나며 아달로 올라가서 돌이켜 갈가에 이르고 4 거기서 아스몬에 이르러 애굽 시내로 나아가 바다에 이르러 경계의 끝이 되나니 이것이 너희 남쪽 경계가 되니라 5 그 동쪽 경계는 염해이니 요단 끝까지요 그 북쪽 경계는 요단 끝에 있는 해만에서부터 6 벧 호글라로 올라가서 벧 아라바 북쪽을 지나 르우벤 자손 보한의 돌에 이르고 7 또 아골 골짜기에서부터 드빌을 지나 북쪽으로 올라가서 그 강 남쪽에 있는 아둠밈 비탈 맞은편 길갈을 향하고 나아가 엔 세메스 물들을 지나 엔로겔에 이르며 8 또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올라가서 여부스 곧 예루살렘 남쪽 어깨에 이르며 또 힌놈의 골짜기 앞 서쪽에 있는 산꼭대기로 올라가나니 이곳은 르바임 골짜기 북쪽 끝이며 9 또 이 산꼭대기에서부터 넵도아 샘물까지 이르러 에브론 산 성읍들로 나아가고 또 바알라 곧 기럇 여아림으로 접어들며 10 또 바알라에서부터 서쪽으로 돌이켜 세일 산에 이르러 여아림 산 곧 그살론 곁 북쪽에 이르고 또 벧 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를 지나고 11 또 에그론 비탈 북쪽으로 나아가 식그론으로 접어들어 바알라 산을 지나고 얍느엘에 이르나니 그 끝은 바다며 12 서쪽 경계는 대해와 그 해안이니 유다 자손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을 유다 자손 중에서 분깃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였더라 14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 15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주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6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7 갈렙의 아우요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8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9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권 목사님은 이날 설교에서 야곱의 열두 아들에서 비롯된 유대 열두 지파 중에, 신앙의 명문가로 모세의 레위지파와 여호수아의 요셉지파와 갈렙의 유다지파를 꼽으셨다.

 

특히, 지난 날 모세로부터 약속 받은 땅 헤브론을 스스로 분깃으로 받아내는 갈렙의 믿음과, 그 땅을 점령하는데 앞장 선 옷니엘의 용기와, 네겝 땅 샘물을 아버지 갈렙으로부터 얻어내는 그의 처 악사의 지혜에 대해 힘주어 말씀하셨다.

 

권 목사님의 그 말씀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신앙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내 고향땅 경북 문경에서 선교를 하셨다는 외증조부의 혈통을 생각한 것이다.

 

그 덕에 모태신앙의 축복까지 받았다.

 

그럼에도 내 지금의 모습은 신앙의 집안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집안까지 들먹일 필요도 없다.

 

나 자신부터가 세속에 빠져 방황하는 세월들이다.

 

어찌 할꼬, 회개의 시간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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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집사님 오늘도 예배에서 승리하심을 감사드려요...언제나 좋은 말씀이었지만  도피성에 대한 목사님의 설교는 정말 다시한번 나를 돌아보게 하는 능력의 말씀이었습니다.  하나님백성이라도 이 땅에 살아가면서 실수와 잘못을 하는 존재인 저희들을 주님의 풍성한 사랑으로 도피성을 마련하시어 피할 길을 주시는 아버지앞에 고개숙였습니다.  이런 무궁한 사랑을 받으면서도  저희들은 곧잘 다른사람을 내 좁은눈으로 판단하고 분리하고 내마음에서 밀어내는 내 눈에 들보를 보지 못하는 불쌍한 자 임을 또 일러주셨습니다.  이 불쌍한 자를 위해서 주님은 쉽게 갈수 있는 도피성을 만들어주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죄있는자도 오라,  하십니다...과연 우리 인생중 도피성이 필요없는자가 있을른지요?  애통하고 죄의 회개가 있을때 , 나를 돌아보고 예수 도피성으로 나갈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라...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도피성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재판에서 용서하신다.  성도는 너무 단정적으로
  사람과 일을 내머리로 판단하지 마라,  하나남이 판단하실때까지 기다리라.  나의 억울함, 수고 다 하나님께서 판단할 날이 있다.
나는 더욱 예수께로 피하는자 되고 우리 시민교회는 세상의 도피성이 되어서 사랑이 풍성한 하나님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저와 우리 순원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또한 주님의 마음을 본 받아 나도 다른 사람의 도피처가 될수 있는 넓고 깊은 사랑의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집사님  도피성에대한 설교요약도 또 올려주세요....집사님 글이 더 마음에 와 닿고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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