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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만일 내게 한 주간만 남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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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5-06-27 06:31 조회1,969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만일 내게 한 주간만 남았다면

 

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오후 2시쯤의 일이다.

 

가뭄에 타들어가는 농원에 물을 주고 있을 때, 내 핸드폰으로 카카오톡 메시지 한 통이 수신되고 있었다.

 

내가 다니는 서울시민교회 안희국 권사님께서 보낸 것이었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서울은 비가 마니와요. 문경도 오겠죠? 서울에서 타는 마음이 농사하면서라도 시원해야하는데 단비로 인해서 두 분이 마음이 풍성하리라 믿습니다. 몸은 따로 있어도 늘 생각나는 두 분이예요.」

 

그렇게 나와 내 아내를 챙겨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

 

주말마다 내 고향땅 문경 교촌에 마련해놓은 텃밭 농사 때문에 교회를 찾지 못한 것이 벌써 한 달을 넘었다.

 

그동안 기도도 많이 해주셨다고 했다.

 

희한하게도 안 권사님의 그 메시지를 받고부터 하늘이 잿빛이 되더니 뚝 뚝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뒤에 소낙비가 되어 그동안 메말랐던 텃밭을 흠뻑 적셨다.

 

덕분에 바로 그 다음날의 주일에 교회를 갈 수 있게 됐고,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귀한 말씀선포를 들을 수 있었다.

 

권 목사님은 성경 신약 마태복음 26장 1절에서 46절까지의 구절로 ‘만일 내가 한 주간만 남았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다음은 그 성경구절이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 이르시되 성 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36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의 핵심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되심을 앞두고 하신 세 가지 행적, 즉 여인의 향유 부음을 받으신 것,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신 것, 그리고 기도하신 것에 대한 것이었다.

이 핑계 저 핑계로 그동안 세상사에 찌들어 산 내게, 큰 일 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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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말씀을 달게  나의 것으로 받으시는 집사님...어디에서든지  틈틈히 목사님 설교로나  말씀으로  성령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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