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교회, 더욱 말씀과 기도로 > 나눔게시판 | 서울시민교회
  • 홈
  • 페이스북
  • 유튜브
  • [2024표어] 성령으로 (행1:8)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나눔게시판

 

나눔게시판 글 내용

서울시민교회의 나눔게시판입니다.

서울시민교회, 더욱 말씀과 기도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01-16 12:40 조회1,398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더욱 말씀과 기도로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가까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지하철 아차산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오면, 천호대로 길 건너로 높다랗게 보이는 붉은 벽돌의 우리 교회가 보인다.

 

2016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교회를 찾았다.

 

110일 주일의 일로, 오전 930분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에 아내와 함께 자리를 잡고 앉았다.

 

11일 신년 첫 예배를 빠지고, 바로 전 주인 13일 주일예배까지 연이어 빠진 뒤여서, 담임을 맡으신 권오헌 목사님 눈치도 보이고, 우리 순을 맡으신 안희국 권사님 눈치도 보였다.

 

차마 얼굴을 들 수가 없어, 교회 들어설 때 받아온 주보를 펴서, 그 주보를 골똘히 보는 척하고 있었다.

 

그렇게 척만 했는데도 번쩍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다.

 

더욱 말씀과 기도로

 

바로 주보 표지의 우리 교회 캐치프레이즈였다.

 

성경 신약 누가복음 2239절에서 46절의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그 구절이다.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도록 애써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선하게 그려졌다.

 

지난해에는 성경 신약 마태복음 2820절의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라는 말씀에서 인용한 함께 가요가 우리 교회 캐치프레이즈였는데, 새해에는 우리 권 목사님께서 우리 신도들이 더욱 성경 말씀에 잘 따르고 기도에 힘쓰기른 바라는 뜻에서 캐치프레이즈를 그리 바꾸신 것 같았다.

 

성경에 어떤 말씀이 담겨 있으며 왜 기도에 힘써야 하는지 내 모르지 않는다.

 

빤히 알면서도, 일상에서 그리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 캐치프레이즈로 찔끔 가슴이 찔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권 목사님의 설교 말씀도 또 내 가슴을 콕 찌르셨다.

 

성경 신약 요한복음 21절에서 11절까지의 구절을 바탕으로 해서 물이 포도주로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를 하셨는데, 그 말씀이 내게 가슴을 콕 찌르는 또 하나의 깨우침을 안겨준 것이다.

 

다음은 그 성경 구절이다.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성경 구절은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을 담고 있었다.

 

권 목사님께서는 그 기적 자체를 강조해서 믿으라 믿으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예수님의 그 기적처럼 우리들 마음의 본질을 바꾸어야 함을 강조하셨다.

 

그러셨으니 아직 본질을 바꾸지 못한 나로서는 찔끔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도 내 그리 찔끔한 것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나 내 양심만큼은 속일 수가 없었다.

 

그 양심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쪽이 팔려서 그랬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집사님 올해는 더욱 2부의 말씀과 찬양을 올려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임마누엘 대원들의 찬양을 들으면서 새로운 대원들의
얼굴도  다시 익힐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일아침이면 분주하게 연습하기에  새 단원얼굴 뵙기에 힘들었는데  집사님의 수고로
찬찬히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령님께서  집사님  부부의 발걸음을  예배의 자리로  강권적으로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염려할것 없습니다.  집사님의 거룩한 부담감이 이미 성령의 충만함 속에 있는줄 믿습니다  ~~~

목록

나눔게시판 목록

서울시민교회의 나눔게시판입니다.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