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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희망나무 행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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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4-02-22 14:11 조회3,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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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희망나무 행복나무
 
 
나는 교회를 다닌다.
 
서울시 광진구 능동 247-5번지에 높다랗게 자리 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어린이 대공원 후문 바로 옆이고,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에서도 천호대로 건너편의 아주 가까운 곳이다.
 
그러나 한강 이남의 서초동이 집인 나로서는 꽤나 먼 거리다.
 
반포대교를 남에서 북으로 한강을 건너고, 강변북로를 서에서 동으로 달려 동부간선도로와 접속하고, 계속 북으로 달려 군자교에서 오른쪽 천호대로로 빠져나오고, 그리고 또 계속 달려 천호동쪽 한강이 넘어 보이는 고개 만댕이에 이르러, 그 오른쪽에 높게 자리 잡은 교회가 곧 우리의 서울시민교회다.
 
거의 반 백리쯤 되는 그 먼 길을 마다 않고, 굳이 우리 서울시민교회를 찾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이, 바로 우리 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감동적 말씀선포이시다.
 
늘 내 마음속을 꿰뚫어 보시듯 하는 말씀이시니, 그 말씀에 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주일인 2014년 2월 16일 2부 예배에서의 권 목사님 말씀선포도 마찬가지로 내 가슴에 감동으로 담겼다.
 
‘친구이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선포하신 권 목사님의 이날 말씀은, 성경 구약 창세기 22장 1절에서 24절의 구절을 바탕으로 하신 것이었다.
 
다음은 그 구절 전문이다.
 
「22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3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종과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이 자기에게 일러 주신 곳으로 가더니 3제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11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이르시되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12사자가 이르시되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그에게 아무 일도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숫양이 뒤에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숫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14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는날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5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니라 19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도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20〇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그므엘과 22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아들랍과 브두엘이라 23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릴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4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는 내용이 담겨있는 구절이었다.
 
특히 권 목사님의 이날 말씀에는, 성경 구약 욥기의 한 구절을 인용하시는 대목이 있었다.
 
욥기 23장 10절로, 다음은 그 구절이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5년 전으로 거슬러, 내가 법무사로서의 새 인생 길을 접어들었을 때, 우리 서울시민교회에서 액자에 새겨 우리 사무소에 선물로 주신 구절이었다.
 
개업 초기부터 지금껏 계속된 극심한 불경기로 사업이 극히 지지부진했음에도, 그 구절로 늘 새 힘을 얻고는 했다.
 
이날 권 목사님의 말씀선포는, 다시 한 번 내게 큰 힘이 됐고 또 위안이 됐다.
 
문득 한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 교회 희망부 장애 교인들이 기른 희망나무에 대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 희망나무들이 최근에 개소한 강남구 대치동 행복플러스가게 매장에 진열되어 있다는 사실까지 생각이 이어갔다.
 
예배가 끝나는 대로 그곳 매장으로 달려갔다.
 
아내를 동행했고, 사랑하는 손녀도 동행했다.
 
희망나무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였고, 그 선물의 의미를 그 마음들에 새겨주기 위해서였다.
 
손녀가 고른 것은 노란 화분에 담겨 노란 꽃을 피운 7,000원짜리 개나리쟈스민 한 그루였다.
 
비록 작고 값싼 것이었지만, 그 희망나무를 안고 기뻐하는 내 손녀의 모습은, 내 가슴에 작은 행복나무 한 그루로 새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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