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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직업선택 10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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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05-02 14:33 조회1,105회 댓글1건

본문

 


                     고 전영창 선생과 직업선택 10계명의 거창고등학교

 

 

서울시민교회, 직업선택 10계명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3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을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을 가라

6 장래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을 바랄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가 결사반대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경남의 명문인 거창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직업선택 10계명이 그렇다고 했다.

 

내가 고등학교 학생들의 직업선택과 관련해서 그런 계명이 있음을 안 것은, 두 해 전 이맘때의 일이었다.

 

기독교인인 내 친구 하나가 어느 밥자리에서 거창고등학교의 학생 지도가 훌륭하다면서 바로 그 계명을 소개했었다.

 

막판 자리여서 일행들이 다 일어서는 순간이었지만, 나는 그 친구의 소개를 끝까지 경청했다.

 

헌신과 희생을 핵심으로 하는 너무나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 평소 생각도 마찬가지로 그랬다.

 

번듯하게 내세울 만한 곳에서는,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내가 설 자리가 마땅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내 그런 깨우침을 밑바탕으로 해서, 현실에서도 직업을 가지고 싶어 하는 요즈음 젊은이들에게, 내 늘 그렇게 권해오고는 했었다.

 

거창고등학교가 벽촌의 고등학교임에도 우리나라 제일의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 된, 바로 그 헌신과 희생정신의 원천이 어디일까 궁금했었다.

 

언젠가 그 정신적 뿌리를 찾아볼 것이라 생각해서, 당시 내 친구를 인터뷰한 동영상과 그 계명을 따로 챙겨서, 그동안 컴퓨터에 저장시켜놓고 있었다.

 

 

201651일 주일인 바로 어제의 일이었다.

 

예나 마찬가지로, 아내와 함께 내 적을 두고 있는 서울 광진구 능등의 우리 서울시민교회를 찾았다.

 

담임이신 권오헌목사님께서는 오전 930분부터 시작된 제 2부 예배에서, 성경구약 스가랴 131절로부터 9절까지의 구절로 하나님의 백성, 나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그 성경구절 전문이다.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는 상처는 어찌 됨이냐 하면 대답하기를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 하리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8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9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이날 권목사님의 설교에서 내 가슴을 친 대목이 여럿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내 가슴이 섬뜩했던 대목이 있었는데,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기도 했던 다윗이 참회하는 대목의 한 구절이었다.

 

성경구약 시편 515절 구절로, 곧 이랬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지난 세월에 매사에 스스로 옳다 옳다하면서 살아온 나를, 너무나 가증스럽게 하고 부끄럽게 하는 다윗의 회개였다.

 

권목사님은 또 한국 최초의 미국 유학생이었던 전영창 선생님이, 미국 유학중에 6.25전쟁이 터진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하여, 무료 구호 병원을 세우는 등으로 구호 활동을 하고, 그리고 거창고등학교를 인수하여 오늘날의 명문으로 일으켜 세운 사례를 소개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나는 두 해 전에 친구가 내게 들려줬던 바로 그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10계명을 떠올린 것이다.

 

이날을 위해 지난 두 해 동안 그 자료들이 내 컴퓨터에 쭉 저장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또, 내 그동안 가증스럽고 부끄럽게 살아온 삶을 회개하는 기도의 밑거름이 되었음이 놀라웠다.

 

너무나 가슴 떨리는 하나님의 역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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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거룩함과 깨끗함을 원하심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복을 누리기 위함이라....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때 들으시고 내 백성이라 하실 것이고 나는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탐심을 버리라../ 하나님을 빙자하여 내 말을 삼가고 / 악한 영이 우리 마음을 흔들지 못하도록 말씀에 더욱 가까이하는 삶이 먼저라고 하십니다....아마도 이렇게 사신 분이  고 전영창 선생님이시기에  고국에 어려움이 닥칠때 주저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달려오신분이실것입니다.  말씀이 중심이 되시기에  거창고등학교와 위대한 인물이  배출된 근거이기도 함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집사님!  꼼꼼히 기록한  자료들이 유용하게  설교와 함께 사용되어짐에  더욱 은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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