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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예수님의 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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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09-19 09:46 조회904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예수님의 계시록

 

 

바로 어제인 2016918일 주일의 일이었다.

 

아내와 함께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 높다란 붉은 벽돌 건물인 우리 서울시민교회를 찾았다.

 

오전 930분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를 볼 생각에서였다.

 

이날 예배에서 우리 교회 담임이신 권 목사님께서는 성경신약 요한계시록 11절로부터 20절까지의 구절에 바탕 하셔서, ‘예수님의 계시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 전문이다.

 

1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2 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가 본 것을 다 증언하였느니라 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4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시며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 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9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0 주의 날에 내가 성령에 감동되어 내 뒤에서 나는 나팔 소리와 같은 큰 음성을 들으니 11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 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13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같고 15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으며 16 그의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의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치는 것 같더라 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성경 구약 신약 그 전부를 1회 필사하면서 나름으로 성경에 대한 이해를 전보다 더 깊게 했다고 자부했던 나였다.

 

그래도 성경 신약의 요한계시록만큼은 구절구절에 담김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던 터였다.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는 그런 내게 있어 새로운 깨우침을 주는 복음이었다.

 

권 목사님은 한 구절 한 구절 그 의미를 풀어서 세세하게 설명해주신 뒤에, 요한계시록의 핵심을 그 주인이신 예수님의 의중을 짚어 이렇게 다섯 말씀으로 정리해주셨다.

 

첫째, ‘나 여기 있어. 그리고 다 보고 있어.’

둘째, ‘수고했다. 다 갚아주마.’

셋째, ‘다른 교회들에도 전 하렴.’

넷째, ‘이건 알고만 있어도 힘이 될 거야.’

다섯째, ‘내가 역사를 주관하고 있어. 그러니 염려하지 마!’

 

또 감동이었다.

 

이제 내 남은 삶에 있어, 그 생각과 처신을 성경의 뜻에 합당하게 하는 것만 남았을 뿐이었다.

 

그렇게 다짐을 하면서 교회를 나서는데, 옆에서 함께 걷고 있던 아내가 뜬금없이 이렇게 한마디 던지고 있었다.

 

당신 오늘 권 목사님 설교로 찔린 대목이 있지요?”

 

놀라운 짚음이었다.

 

그러잖아도 부끄러운 내 지난날 처신이 떠올라서, 이미 양심의 세계에서 쪽이 팔려 있던 터였다.

 

그러나 내 답은 순순하지 않았다.

 

이랬다.

 

찔리긴 뭐가 찔려! 그냥 감동 받은 거지.”

 

이왕이면 감동 받았지요.’라고 했더라면, 나도 순순히 그 감동 받은 사연을 털어놓을 것이었지만, 아내가 먼저 딱 핵심을 찌르고 나오니, 도둑놈 제 발 저림을 감추듯, 나도 시치미를 딱 떼고 말았다.

 

에이, 있으면서 시치미 떼시네.”

 

아내가 그 순간의 내 마음이 흐르는 향방을 다 짚고 있었다.

 

그래 있다 있어! 부동산 투기한 거...어디 나만 욕심 부렸나? 안 말린 당신도 하나님 보시기엔 다 마찬가지 욕심쟁이인 거야.”

 

내 그렇게 언성을 높여서야, 아내의 그 짚음을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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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어서 오세요!  여기 오시면 2부 예배와 임마누엘 찬양  들을수 있습니다! 
  찔리는 사람이 어디 집사님 뿐이겠어요?  저도 그렇고  예수님 처음 믿었을때는  돈관리도 땅관리도  모두 자신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죠... 시간이 지나서 훈련도 받고 성경도 읽고  설교중에  모든 것이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하고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기에  우선순위가 뒤바뀐지도 모르며 세상과 함께 살아왔지요... 지금도 온전한 믿음으로 살지 못함이 부끄러울때가 많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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