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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안희국 권사님의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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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7-01-04 07:18 조회1,217회 댓글0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안희국 권사님의 반전매력

 

 

나는 이런 말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반전매력이라는 넉 자 말입니다.

 

2017년 새해 초입으로 13일 화요일인 바로 어제의 일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내가 다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안희국 권사님께서 내게 띄워 보내주신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아보고서야 그 말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다음은 그 메시지 전문입니다.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의 수염 없는 사진을 보면 같은 사람이 맞나 싶더군요. 정말 미남이어서 놀란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코미디계의 거장이자 미스터 빈으로 알려진 배우 로완 앳킨슨은 바보 연기의 대가죠. 그런데 그의 아이큐는 자그마치 178이라고 합니다.

 

맹구라는 캐릭터로 유명세를 탔던 이창훈씨. 92년 코미디 대상을 받던 그분의 수상소감을 아직 기억합니다. 바보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는 정말 중후한 목소리에, 지적인 분위기까지... 왜 이렇게 멋져 보이던지...

 

알고 있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가리켜 요즘 말로 '반전 매력' 이라고 합니다.

 

앞선 세 사람의 반전 매력은 그들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호감도가 상승하기도 하죠.

 

2017년이 밝았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게 됩니다. 그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이겠지만, 결정적인 순간,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이 나타나길 원합니다.

 

그래서 그 반전 매력이 그들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하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성령님의 이끄심을 체험하게 하는, 놀라운 시작이 되길 소망합니다.//

 

나는 찰리 채플린의 수염 없는 얼굴을 본 적이 없고, 로완 앳킨슨의 아이큐가 그리 높은 줄 몰랐고, 이창훈씨가 그렇게 지적인 분위기의 주인공이었음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셋 모두 내게 있어서는 전혀 새로운 정보였습니다.

 

그 정보가 맞는다면, 그것은 놀라운 반전매력임이 틀림없겠다 싶었습니다.

 

안 권사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성경 신약 마태복음 516절의 구절을 더 보태주셨습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내 갈 길을 은근슬쩍 짚어주시는 구절이었습니다.

 

또 권면도 해주셨습니다.

 

그 권면의 말씀, 곧 이렇습니다.

 

누군가는 우리를 보고 있습니다. 성도의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한해! 2017년을 기대합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나를 딱 지목해서 칭찬의 글까지 보태셨습니다.

 

다음은 그 글입니다.

 

언제나 제게는 반전매력으로 놀라게 하시는 집사님이지만, 새해는 더욱 은혜의 바다로 풍덩하세요. 두 분 늘 강건하시고 일하는 곳도 풍성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의 마음이 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감사의 마음을 숨겨놓을 일이 아니었습니다.

 

드러내 보이는 것이 그 보답의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짧은 댓글을 달아드렸습니다.

 

분량으로는 아주 빈약하지만, 내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 댓글, 곧 이렇습니다.

 

우와! 일생 최대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요런 댓글도 반전매력이랄 수 있지요. 그죠?//

 

그렇게 짧은 댓글을 달아드리고 나서 안 권사님과 인연이 되어 온 지난 세월을 쭉 돌이켜봤습니다.

 

늘 가까이 계셨습니다.

 

몸과 마음 다 그러셨습니다.

 

서초동 우리 집까지 그 먼 길을 쫓아오셔서 번번이 위로해주셨고, 어디에 계시든 우리 집안 대소사를 위해 애써 기도해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내 글에는 꼭 댓글로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격려가 있어, 내 글에 대한 주위의 비난을 감당해낼 수 있었고, 쪽팔림을 무릅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간간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감동적 영상을 보내주셔서 나를 은혜의 시간에 빠져들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여름인가 해서 내게 보내주신 ‘Remind Me’라는 찬양곡은 너무나 감동 깊은 영상이어서, 지금껏 컴퓨터에 저장시켜놓고 툭하면 꺼내 들어보고 또 들어보고는 합니다.

 

그러니 안 권사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있습니다.

 

나무람이 없으심이 또 나를 고맙게 합니다.

 

나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이 핑계 저 핑계로 교회일에 성실하지 않음에도, 그 잘못을 일체 따져들지 않습니다.

 

그저 홀로 기도하시고, 그리고 기다려주시는 것,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 무언의 권면이, 도리어 내 마음을 이끄는 힘이 되었습니다.

 

고맙기 때문입니다.

 

곧 우리 안희국 권사님의 반전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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