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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주의 사랑 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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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7-02-07 11:50 조회8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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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주의 사랑 전하리라

 

 

주의 사랑 날 채우시니 기쁨 한량없고
하늘 선물 받음으로 내 길 찾았네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며 평화 주시도다
신실하신 주 은혜로 온전케 하네
주의 큰 사랑 널리 전하리라
주의 빛 따라 걸으리라
목소리 높여 찬양 하면서
주의 사랑 전하리라

힘이 들고 또 슬플 때도 위로해 주시며
주가 항상 곁에 계셔 기쁨 주신다
힘과 소망을 베푸시고 기도 들으시며
언제나 어딜 가든지 나를 지키신다
주의 큰 사랑 세상 전하리라
주의 빛 따라 걸으리라
목소리 높여 찬양 하면서
주의 사랑 전하리라

 

지난 주일인 201725일 오전 930,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주의 사랑 전하리라라는 제목으로 노래한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이 그랬다.

 

힘이 들고 또 슬플 때도 위로해 주시며, 힘과 소망을 베푸시고, 기도 들으시며, 언제나 어딜 가든지 나를 지키신다고 했다.

 

내 그 찬양을 들으며 일흔 나이를 살아온 내 지난 삶의 길을 되짚어봤다.

 

그 길 모두에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있었다.

 

온 국토가 초토화 된 6.25전쟁 때, 세 살 배기의 내가 살아남은 것도 그렇고, 한 갑자의 세월을 거슬러 거세게 몰아친 사라호 태풍 때, 어디선가 날아온 함석지붕이 겨우 내 오른 손목을 쳐서 살아남은 것도 그렇고, 반세기도 더 전으로 거슬러 경북고등학교 입학시험 2차를 치르던 그 날, 연탄가스에 중독되는 바람에 체력장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서 불합격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목숨이나마 부지한 것도 그렇고, 울 엄마 죽고 순식간에 가난해지면서 우리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헐벗은 삶이었음에도 꿋꿋하게 견뎌내게 한 것도 그렇다.

 

지켜주시기만 한 것이 아니다.

 

기쁨까지 주셨다.

 

국가공무원 9급인 검찰서기보 시험에 합격하게 해서 검찰수사관으로 사회에 첫 발 내디디게 해주신 것이 그렇고, 검찰수사관 초임시절에 저들끼리 모여서는 짚북데기 속에서 방금 기어 나온 것 같은 순 촌놈이라고 나를 놀렸다고 하던 그 아내를 내게 주신 것이 그렇고, 그 사이에 건강한 두 아들을 얻게 해주신 것이 그렇고, 그 아들로 큰며느리 맞게 하시고 그 사이에 사랑하는 손녀 있게 하심이 또 그렇다.

 

그래서 복되다 복되다하는 내 지금 삶이니, 나 역시 마음속으로 그 찬양을 함께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날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는 성경 신약 사도행전 91절로부터 31절까지의 말씀으로 죄인도 원수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 전문이다.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들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권 목사님은 이날 설교에서 죄와 원수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풀어주셨다.

 

하나님을 모르고 사는 자가 곧 죄인이라고 하셨고, 기독교인을 박해하는 자가 곧 원수라고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런 죄인도 원수도 내치시지 않고 감화시켜 받아들이는 분이라고 하셨다.

 

기독교인들을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모질게 박해하던 사울을 한 순간에 깨우치게 하시고, 계속해서 복음을 증거 하는 선봉으로 새로이 세우심이 그렇다고 하셨다.

 

끝으로 권 목사님은 우리도 그런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순종하며 성령으로 충만한 삶이기를 강조하셨다.

 

역시 또 회개를 해야 했다.

 

하나님의 권능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고, 또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지 못한 지난 세월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내 이렇게 마음으로 다짐했다.

 

이제부터라도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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