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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감사와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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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7-11-20 05:42 조회573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감사와 영광

 

 

감사와 영광

 

20171119일 주일인 바로 오늘,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오전 930분부터 시작된 2부 예배에서 하신 설교 제목이 그랬다.

 

권 목사님의 오늘 설교는 성경 신약 로마서 118절로부터 23절까지의 구절을 바탕으로 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이다.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오늘 주일이 추수 감사절 주일이어서도 그러셨겠지만, 권 목사님은 오늘 따라 특별히 범사에 감사할 것을 강조하셨다.

 

내 솔직히 고백해서, 성경 신약 데살로니가전서 제 518절의 범사에 감사하라라는 구절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지난날이 있었다.

 

감사할 것에 대한 판단을 내 자신의 잣대로 쟀기 때문이었다.

 

내가 범사에 감사해야 함을 깨달은 것은, 교만과 고초와 방탕의 세월을 웬만큼은 겪어봤다싶은 예순 나이 들어서면서부터였다.

 

그 즈음에 내 사랑하는 손녀 서현이를 얻은 것도, 내 그 깨달음의 또 하나 바탕이 됐다.

 

그렇게 감사의 의미를 깨달으면서, 그때부터 내 삶의 모토에 칭찬자랑과 더불어 감사가 뿌리 내리게 된 것이다.

 

칭찬을 끄집어내서 칭찬하자는 것이었고, 자랑은 고난을 견뎌낸 그 극복을 자랑하자는 것이었고, 감사는 범사에 감사하자는 것이었다.

 

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오늘 당장 내 감사할 것들을 손꼽아봤다.

 

우선 이날 예배에 발걸음해서 권 목사님의 그 귀한 말씀을 귀에 얹고 마음에 담을 수 있었다는 것부터가 감사했다.

 

앞쪽 임마누엘 찬양대에서 내가 교회를 왔나 안 왔나 지켜보시는 우리 순장이신 안희국 권사님의 그 따뜻한 시선도 감사했다.

 

또 있었다.

 

오늘 예배에 나와 동행한 신일학원 김창호 선생에 대한 감사함이었다.

 

아내가 일본에 취업하고 있는 막내한테 김장 챙겨주고 싶다면서 잠깐 일본으로 건너 간 사이에, 혼자 교회 가기가 좀 쑥스럽겠다하면서 나를 따라붙어준 발걸음이기 때문이었다.

 

권 목사님의 말씀이 참 좋다하면서도, 늘 자기 볼일이 바빠서 어쩌다 한 번씩 따라붙는 김 선생이어서, 그렇게 나를 위해 오늘 스스로 선택한 그 발걸음은 특별한 것이었다.

더군다나 감사헌금까지 따로 했다.

 

가슴 뭉클 하는 고마움이었다.

 

그 고마움에, 내 나름의 보답을 해야 했다.

 

내가 할 보답이라곤, 딱 하나밖에 없었다.

 

곧 기도였다.

 

이렇게 했다.

 

하나님 아버지! 간구하옵건대, 우리 김 선생의 가정에 늘 화평과 기쁨과 행복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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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외모와는 달리  아내 바라기  기 집사님.  이번주일에도  김선생님과 동행하셔서  감사절에 예배하시는 모습뵈니
더욱 반갑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 집사님의 사정을 아시고 교회의 행사나 감사절에 함께 참석하심은 아마도 아버지 앞에 오실 때를 기다리는 시기인듯합니다.  가끔씩 종교가 다른 사모님도 기쁨으로  예배의 자리에 오심도 기도로 준비하라는 뜻인줄 믿습니다.  일본에 있는 막내아들도 좋은 믿음의 짝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부모님과 할머님의 소원의 기도가 응답되리라  기대하면서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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