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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예수 부활 내 부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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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8-04-06 17:57 조회8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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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예수 부활 내 부활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2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5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9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1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22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27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28 만물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실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신 이에게 복종하게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 

 

예수님의 부활과 관련하여, 성경 신약 고린도전서 151절로부터 28절까지에 기록된 말씀이다.

 

지난 주일인 201841, 내 다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그 구절로, ‘예수 부활 내 부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이날은 부활절 주일이기도 했지만, 내 특별히 감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내 일찌감치 만사 제쳐놓고 우리 교회에 발걸음해서 감사헌금도 좀 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찬미하는 예배를 드릴 작정을 하고 있었다.

 

본당 입구에서 안내 집사님에게 받은 주보를 펼쳐, 이날의 예배 순서를 찬찬히 살펴보는 순간,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예수 부활 내 부활이라는 권 목사님의 설교 제목을 보고 그랬다.

 

부활절 주일이니 예수 부활이라는 제목의 앞쪽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내 부활이라는 제목의 뒤쪽은 내 심중을 찌르는 것이었다.

 

마치 권 목사님이 내 심중을 다 들여다보신 것 같았다.

 

그동안 입으로 내뱉어 말을 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내게 견디기 힘든 큰 고통이 있었다.

 

목 디스크에서 비롯된 왼팔 전체의 통증과 무력감 때문이었다.

 

지난해인 2017년 한 여름에 아내와 함께 동해안의 맨 북쪽인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맨 남쪽인 부산 오륙도 선착장까지 이르는 전장 2,000리길의 동해 해파랑길을 걷던 중에 강릉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었다.

 

비용을 아낀다고 스킨스쿠버 다이빙 사업을 하는 친구의 간이숙소에서 하룻밤 공짜 숙박을 하게 됐었다.

 

철제의 2층 침대 아래층에서 잠들었다가 새벽녘에 그 잠을 깨어 일어나는 도중이었다.

 

낮은 위층에 머리가 부딪치기에 한껏 고개를 숙이게 되었는데, 그때 왼쪽 어깨 뒤쪽에 바늘로 콕 찌르는 것 같은 순간 통증이 있었다.

 

별 것 아니겠지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왼쪽 어깨부터 왼팔 위쪽과 아래쪽으로 서서히 통증이 이어져 내려오더니, 열흘쯤 지나면서 부터는 왼손 손가락 끝까지 통증이 번져갔고, 급기야 와이셔츠 단추를 못 끼우고 콧구멍을 못 쑤실 정도로 손가락 힘이 빠지고 있었다.

 

더 이상 참다가는 아예 왼팔 전체를 쓰지 못할 것 같은 위기감이 엄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싶어서, 병원의 진료를 받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증세가 나타난 지 보름 만에 반포 고속터미널 부근의 1차 진료기관인 정형외과병원을 찾았고, 거기에서 목 디스크 진단을 받고 물리치료를 시작했으나 차도가 없었다.

 

그 병원의 소개를 받아 큰 병원을 두 곳이나 다녀야 했고, 경추와 척추의 X레이 사진도 찍고 값비싼 MRI 촬영도 했다.

 

특히 우면산 줄기의 어느 대형병원에서는 아예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당장 날을 잡자고까지 했다.

 

수술을 하면 완치가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내 그 질문에 대한 그 병원 정형외과 담당의사는 수술한 후에 그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짧고 퉁명스런 답만 했다.

 

거두절미하고 믿을 수가 없었다.

 

그때 내 마음속에 인 생각이 하나님에의 의지였다.

 

그리고 그 의지는 회개의 전제와 기도로의 구함이었다.

 

2,000리 그 먼 길을 걷는 도전이어서 일정을 빠듯하게 잡는 바람에, 주일을 빼먹기도 한, 내 죄지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각은 그랬음에도 정작 회개와 기도가 쉽게 되지를 않았다.

 

내 불성실한 신앙심에 하나님이 벌주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나이가 일흔 나이에 접어들다 보니 그리 된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끼어들어서였다.

 

그 즈음에 내 그 고통을 짚기라도 하신 듯이, 권 목사님이 주일 설교 때마다 오직 말씀과 기도로라고 한 우리 교회 표어를 특별히 강조하는 말씀을 하시고 또 하셨다.

 

그 말씀이 내 마음을 움직였다.

 

이제는 내 그 말씀에 따라야겠다는 마음다짐을 하게 됐고,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내 간절히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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