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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어서 돌아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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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8-04-08 22:38 조회98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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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어서 돌아오오

 

 

나는 봤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가슴 속에 가득한 눈물을 봤다. 

 

201848일 주일인 바로 오늘 우리 교회 2부 예배에서의 일이었다.

 

오늘 예배에서 권 목사님은 성경 구약 호세아 11절로부터 21절까지의 말씀으로 호세아 예수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그 성경구절이다.

 

1 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가 이어 유다 왕이 된 시대 곧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왕이 된 시대에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처음 호세아에게 말씀하실 때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 하시니 3 이에 그가 가서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맞이하였더니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4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 하라 조금 후에 내가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으며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할 것임이니라 5 그 날에 내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이스라엘의 활을 꺾으리라 하시니라 6 고멜이 또 임신하여 딸을 낳으매 여호와께서 호세아에게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 7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8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에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10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 11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 2 1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권 목사님은 오늘 설교에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음란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아들여 결혼한 선지자 호세아와, 비천한 신분에서 선지자와 결혼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거듭나게 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를 않고 여전히 비천하게 살아간 고멜의 그 삶을 예로 들어주면서, 우리들은 호세아처럼 순종해서 하나님의 한량없는 사랑으로 구원받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렇게 설교하시는 권 목사님의 분위기가 예와 사뭇 달랐다.

 

우선 웃음이 없으셨다.

 

부활주일이었던 지난주일의 예배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이 하도 기뻐서 그러셨기도 했겠지만, 시종 웃음 띤 얼굴이셨다.

 

그 얼굴이 아니셨다.

 

설교를 시작하기 바로 전에, 새롭게 교회를 찾은 갓난아기를 위한 축복 기도를 하실 때는 그 아기를 안고 잠깐 웃으셨을 뿐, 설교를 시작하신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얼굴에 웃음기를 띠우지 않으셨다.

 

너무 진지해서 엄숙한 느낌까지 들었다.

 

어쩌면 입으로는 교인이라고 하면서도 행실은 늘 바깥으로 나도는, 나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 같았다.

 

말씀만 그런 것이 아니라, 한량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아껴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지 못할까봐, 진정 안타까워하시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내가 본 것이다.

 

권 목사님의 안타까워하는 그 가슴에 담겨있는 눈물, 그것을 내가 본 것이다.

 

뭉클한 감동이 내 가슴에 가득 담겨들었다.

 

권 목사님의 설교 끝에, 우리 성도들이 입 모아 부른 찬송이 527어서 돌아오오라는 찬송가였다.

 

찬송을 하는 내내, 1절에서 3절까지의 그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겨 있는 의미가 쏙쏙 내 가슴에 파고들고 있었다.

 

이리 불렀다.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 담당하고 못 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밤마다 문 열어 놓고 마음 졸이시며 
나간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신다오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채찍 맞아 아파도 주님의 손으로 
때리시고 어루만져 위로 해주시는 
우리 주의 넓은 품으로 어서 돌아오오 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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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아무자격도 없는 존재임에도  내가 주님의 신부입니다.  주님의 전적인 미친사랑으로 구원받았음에도
때론 불신자들의 나와 다른 모습이 밉고 싫은때가 있는것은  내 잘난생각의 착각이요 교만인것을 또 알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향한 주님의 긍휼한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 늘 간직하면서  매사의 모든 시간들을 간섭하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면서  주님을 두려워하고 말과 행동이 변화되기를 힘쓰는 성도가 되기를
또한번  금같은 믿음으로 살수있기를  성령님께 의지해봅니다.......
 죄인중에 괴수인 나를 사랑하신 주님께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경배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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