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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가장 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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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8-05-10 11:17 조회85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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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가장 귀한 유산

 

 

자식은 부모의 면류관일세.’

 

장모님께서 살아생전에 성경 구약 잠언에 나오는 구절이라면서, 사위인 내게 늘 해주신 말씀 중 하나다.

 

사위인 내가 매사에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스라엘의 솔로몬 왕이 그 자녀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쳐주기 위해 해준 말들을 모았다는 그 잠언의 한 구절을 말씀해주신 것이다.

 

지난주 주일이었던 201856일의 일이다.

 

내 다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의 이날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가장 귀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하신 설교가, 바로 그 잠언이었다.

 

권 목사님은 이날 설교에서 잠언 1장 전부인 1절로부터 33절까지의 구절을 인용하셨는데, 다음은 그 구절 전문이다.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 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20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 21 시끄러운 길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성문 어귀와 성중에서 그 소리를 발하여 이르되 22 너희 어리석은 자들은 어리석음을 좋아하며 거만한 자들은 거만을 기뻐하며 미련한 자들은 지식을 미워하니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24 내가 불렀으나 너희가 듣기 싫어하였고 내가 손을 폈으나 돌아보는 자가 없었고 25 도리어 나의 모든 교훈을 멸시하며 나의 책망을 받지 아니하였은즉 26 너희가 재앙을 만날 때에 내가 웃을 것이며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에 내가 비웃으리라 27 너희의 두려움이 광풍 같이 임하겠고 너희의 재앙이 폭풍 같이 이르겠고 너희에게 근심과 슬픔이 임하리니 28 그 때에 너희가 나를 부르리라 그래도 내가 대답하지 아니하겠고 부지런히 나를 찾으리라 그래도 나를 만나지 못하리니 29 대저 너희가 지식을 미워하며 여호와 경외하기를 즐거워하지 아니하며 30 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나의 모든 책망을 업신여겼음이니라31 그러므로 자기 행위의 열매를 먹으며 자기 꾀에 배부르리라 32 어리석은 자의 퇴보는 자기를 죽이며 미련한 자의 안일은 자기를 멸망시키려니와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권 목사님은 이날 설교에서 솔로몬이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라고 하면서 자녀들에게 지혜의 소중함을 가르쳤듯,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참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특이 이날 예배는 초등학생 어린이들도 함께 했다.

 

권 목사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모습이, 내 보기 참 좋았다.

 

잔잔한 감동이 내 가슴에 담겨 들었다.

 

또 감동인 것이 있었다.

 

권 목사님 설교가 끝나고 난 뒤에, 우리 성도들 모두 함께 입을 모아 부른 찬송이 그랬다.

 

찬송가 199나의 사랑하는 책이라는 찬송이었다.

 

다음은 1절부터 4절까지의 그 노랫말 전문이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주의 선지 엘리야 바람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왕의 역사와

주의 선지 엘리야 바람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난당하고

십자가에 달려 죽임 당한 일

어머니가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니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때로 성경 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니가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들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그 찬송이 내게 감동인 것은, 내 철부지 어린 시절부터 귀에 익고 입에 익은 찬송으로, 그 찬송과 함께 성경책을 열심히 읽고 외웠고, 그래서 성경 암송대회에서 늘 1등을 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성도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면서, 내 생각의 날개를 펴고 나는 곳이 있었다.

 

성경 암송으로 상을 받던 그 어린 시절을 날고 있었고, 또 우리 장모님 살아생전에 낮이고 밤이고 늘 성경책을 끼다시피 하시던 그 세월로 날고 있었고, 장모님께서 세상을 뜨시던 그 해 한 해 내내 성경 구약 신약 전부를 컴퓨터 워드로 성경필사를 하던 5년 전 그 세월로 날고 있었다.

 

콧잔등이 시큰해 질 때쯤, 그 생각의 날개를 접고 말았다.

 

그 순간에 문득 떠오른 장모님 말씀이 있었다.

 

살아생전 내게 잠언처럼 해주신 말씀이셨다.

 

그 말씀, 곧 이랬다.

 

사람이, 자기 가진 것으로 자랑하면 못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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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아멘.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 그들을 섬기면 그들에게 절하면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 아멘.
지혜와 지식의 통로가 부모가 되고 구원받은 백성으로 말과 행동이 이중적이지 않고 우리의 허물을 먼저 볼 수 있는 성숙한 성도.  구원은 일상의 삶으로 연결되어서 달라진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셨고
교만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내 힘과 내 노력이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 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행복과 만족은 하나님 안에서 가능함을 알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공동체. 성도이어야 한다고
하나님만이 우리를 살린다는  생각으로 우리의 자녀손들 위해  눈물로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아직도 우리 골육친적 간에, 이웃에 많은 이들이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살고있고 달려가는 이들을 위한 우리의 수고가  절실히 필요하고 복음의 능력을 붙들고  가야할 때인줄 믿습니다.......
5 월이 되니  어머니를 비롯해서 김전숙 어머님....또  순원이셨던 장로님  생각이 새록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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