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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말씀의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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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8-06-28 06:39 조회1,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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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말씀의 채찍

 

 

미련한 자와 게으른 자

 

지난 주일인 2018624,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설교 제목이 그랬다.

 

또 말씀의 채찍을 맞겠구나 싶었다.

 

저 지난 주일에도 권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의 채찍을 맞았었다.

 

그 주일에도 역시 아내와 함께 오전 930분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를 드렸었는데, 권 목사님은 이날 예배에서 멀리 할 것과 가까이 할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그 설교에서 권 목사님은 멀리 할 것 중의 하나로 술을 지목하셨다.

 

스무 살 즈음의 나이에 질곡 같은 삶에 찌들면서 배우기 시작한 술이었고, 역경을 딛고 일어서 검찰수사관이라는 공직에 몸담게 되었으나 그때부터는 술판의 조직문화에 휩쓸려 일상이 되어버린 술이었고, 그래서 습관이 되다시피 해버린 술이었다.

 

멀어졌던 교회를 다시 찾으면서도 그 술은 끊지 못하고 여태 왔다.

 

세상살이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꺼리만 찾았다.

 

그런 나였으니, 권 목사님의 그 말씀은 나로 하여금 크게 깨닫게 하는 채찍일 수밖에 없었다.

 

권 목사님의 지난 주일 설교도 마찬가지로 내게 채찍으로 다가왔다.

 

내가 곧 미련한 자이고 게으른 자였기 때문이었다.

 

다음은 권 목사님의 설교 바탕인 된 성경 구약 잠언 261절로부터 28절까지의 구절이다.

 

미련한 자에게는 영예가 적당하지 아니하니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오는 것 같으니라 2 까닭 없는 저주는 참새가 떠도는 것과 제비가 날아가는 것 같이 이루어지지 아니하느니라 3 말에게는 채찍이요 나귀에게는 재갈이요 미련한 자의 등에는 막대기니라 4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 5 미련한 자에게는 그의 어리석음을 따라 대답하라 두렵건대 그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길까 하노라 6 미련한 자에게는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과 해를 받음과 같으니라 7 저는 자의 다리는 힘 없이 달렸나니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도 그러하니라 8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으니라 9 미련한 자의 입의 잠언은 술 취한 자가 손에 든 가시나무 같으니라 10 장인이 온갖 것을 만들지라도 미련한 자를 고용하는 것은 지나가는 행인을 고용함과 같으니라 11 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 12 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14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를 지혜롭게 여기느니라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이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던 철부지 어린 시절이라면 또 몰라도, 구절구절 그 담긴 뜻을 다 이해할만한 일흔 나이가 됐으면서도, 술버릇 못 고치듯, 역시 여태 그 말씀대로의 삶을 살지 못하고 있으니, 권 목사님으로부터 미련하다 게으르다 해서 말씀의 채찍을 맞아 마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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