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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참 아름다운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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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4-05-17 11:43 조회4,203회 댓글2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참 아름다운 헌신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도 가깝고 지하철 아차산역에서도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천호대로 군자동에서 천호대교 쪽을 바라봤을 때, 멀리 보이는 언덕 그 오른쪽으로 높다란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우리 교회다.

 

내가 집 가까운 서초동에 있는 교회를 마다하고 굳이 그 먼 서울시민교회를 다니는 것은, 우리 장모님께서 살아생전 다니시던 교회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이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고, 어울림 즉 동행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다른 이유가 있다.

 

헌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몸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는 참 아름다운 헌신이다.

 

담임이신 권 목사님을 비롯해서 장로님과 권사님 그리고 집사님과 교인들 모두가 그렇게 헌신을 다한다.

 

서초동 우리 집에서 모인 어제의 순예배에서도 그랬다.

 

순장이신 안희국 권사님께서는 내가 앙꼬빵과 식혜를 좋아하는 것을 아시고 그걸 선물해주시려고 일부러 시장에 들러 줄서서 기다렸다가 챙겨 오시는 선신을 하셨고, 예배를 주관하신 신준섭 강도사님께서는 우리 교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일산의 벧엘교회로 옮겨가시게 되어 있음에도 멀리 발걸음 하셔서 강도사님으로서는 우리 교회에서의 마지막 순예배를 이끌어주시는 헌신을 하셨다.

 

그 모두 참 아름다운 헌신이었다.

 

신 강도사님은 그 예배에서 성경신약 히브리서 61절에서 12절까지의 구절을 인용해서 말씀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이다.

 

1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2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3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4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9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하나님은 붕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특히 7절과 8절 구절을 풀어 말씀하시면서 신앙심을 더욱 굳게 다질 것을 강조하셨다.

 

이날 예배에서 우리가 함께 부른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라는 찬송가 445장 찬송이 또 내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담겼다.

 

오랜 불경기와 세월호 사건 등으로, 누구 할 것 없이 다들 감당해내기 힘든 지금 이 시기에, 우리를 견뎌내게 하는 힘이, 그 찬송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나 덧붙일 것은, 이제 겨우 돌 지난 아이를 들춰 업고 남편 따라 우리집 순예배에 함께 해주신 신 강도사님 부인의 그 발걸음, 그 또한 참 아름다운 헌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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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강도사님 주신 말씀처럼 날마다 초보의 마음을 버리고 죽은행실을 회개하고 게으리지 않는 오래참는 믿음으로 주님의 평안을 풍성히 누리기를
소원하고 기도합니다.  언제나 내 눈의 있는 들보를 먼저 보면서 강도사님께서  주신 말씀 붙들고 말씀이 내 삶 되도록 씨름하겠습니다.
기 집사님 풍성한 감성이 너무 멋지십니다...나는 남자라도 삐칠때는 삐칠거라는 그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자녀들을 정말 사랑하시는 마음을
읽었습니다...순원들과 성도와 교회와 목사님을 사랑하시는 기집사님  이집사님을 우리도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다~~~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녹음이 되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집사님 만날때는 늘 조심해야겠어요.  혼자 편집하실때  놀라시거나 폭소거리 생기지 않도록
  조신해야겠는데  그 행동이 제게는 아주 힘든 훈련이 필요한 시간이될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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