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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slim life, 마지막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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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20-12-15 12:20 조회581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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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slim life, 마지막 예배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

 

2020128일 화요일 오전 1130, 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 157(서초동) 302호 우리 법무사사무소 작은 행복에서였다.

 

116개월 전으로 거슬러 200971일 개업일에, 나와 아내의 적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김도형 목사님 인도로 개업예배를 드린 이후로, 처음이자 마지막 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고맙게도 우리 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몸소 심방하시어 예배를 인도해주셨다.

 

다른 곳 챙기셔야 할 발걸음은 잠시 멈추시고, 이날의 우리 예배를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권 목사님의 현신이 참으로 고마웠다.

 

또 고마운 것이 있었는데, 바로 권 목사님과 동행한 분들의 발걸음이었다.

 

권 목사님 사모님의 발걸음이 고마웠고, 우리 교회를 섬기는 분들인 서경진 목사님, 최갑진 목사님, 정복기 목사님, 서민영 강도사님, 배닛시 강도사님의 발걸음이 고마웠고, 그리고 우리 순을 구석구석 챙겨주시는 안희국 권사님의 발걸음도 고마웠다.

 

그리고 예배드리기 전에 차 한 잔 차려 내놓는 아내의 손길도 고마웠다.

 

시작은 사도신경으로의 신앙고백부터였다.

 

다음은 사도신경 그 전문이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이어서 찬송가 301지금까지 지내온 것으로 다 같이 찬송했다.

 

다음은 123절 그 노랫말 전문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우리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 길 에맬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한 소절 한 소절을 음미하면서 불렀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입어, 법무사로서 긴 긴 세월 지금껏 탈 없이 지내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어서 서민영 강도사님이 기도를 해주셨다.

 

법무사로서 시작할 때도 예배로 시작하였고, 그 법무사를 마칠 때도 예배로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였다.

 

권 목사님의 이날 말씀은 성경 구약 잠언 161절로부터 9절까지의 구절을 인용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이다.

 

1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5 무룻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6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 7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 8 적은 소득이 공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보다 나으니라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권 목사님은 말씀 끝에, 내가 법무사 업을 접고 새로이 계획해서 나아가는 그 길을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기를 축복해주셨다.

 

마지막으로 권 목사님의 축도로 이날의 마지막 예배가 모두 끝났다.

 

그 순간, 나는 개업 예배를 드릴 때 교회로부터 선물을 받아 사무실 벽에 걸어놓은 액자로 눈길을 보냈다.

 

그 액자에는 성경 구약 욥기 2310절 구절이 새겨져 있었는데, 법무사로서 내 지난 세월이 딱 그랬다 싶어서였다.

 

곧 이 구절이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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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예배로 법무일을 마치시는 집사님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집사님 부부 우리 순이지만 담임목사님 오실때부터 말씀으로 은혜받으셔서 늘 목사님 사모하셨는데 부교역자님까지 모두 참석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 귀한 말씀으로도 은혜받았습니다.  사람이 계획을 해도 그 길을 인도하심은 하나님이시며,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과 의논하고 맡기면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야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게되면 내가 경건해지고 원수라도 더불어 화목하게 하신다... 한주간 고만하던 저의 문제도 꿰뚫어 보신듯 말씀으로 답을 주셨습니다..
2부의 순서는 맛있는 식사교제로 서초동 유명한 초밥집으로 고고씽 하면서
그동안 회전초밥의 맘조림의 초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다양한 회 요리가 
우리의 입을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 마지막 아이스크림으로 점을 찍고나니
부른 배가 더 불렀습니다 ㅎㅎㅎ  집사님. 영의 양식으로 은혜의시간 주시고
육의 양식으로 행복하게 교역자님 모시고 교제하게 하심을 감사 감사드립니다
이진애 집사님 쿨하게 지갑 열저주셔서 고맙습니다.....
꽃피는 어느 봄날 문경 햇비농원에서 우족의 달콤함도 기대해도 되는건지요...
두분 건강에 유의하시고 지금처럼 영상예배로 더욱 말씀 기도 로 
힘껏 사랑하시면서 살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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