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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소식

영국 | 영국 웨일즈 한인교회 박진철 목사/2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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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4-02 00:04 조회4,643회 댓글0건

본문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엄동설한도 지나가고 이제 따사로운 봄내음이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이 곳 웨일즈에는 국화인 노란색 수선화(다포다일스)’가 피면 봄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수선화를 보면, 마치 한국에서 봄에 피어나는 개나리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조금더 성숙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하나는 저희집에 잠시 머무른 중학생이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공간도 부족하고, 저희 집 아이들도 사춘기에 들어가기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하나님께서 받으라고 하신것 같아서 함께 있었습니다. 참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들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그리스도 안에서 인내를 경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저와 저희 가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른 하나는 한국 개신교의 최초의 순교자이신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님을 파송한 하노버 교회에 한국인 목사님께서 부임을 하셨습니다. 이 목사님의 부임은 한국선교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상황이 어려워져서 선교지 출신의 목사가 다시 와서 목회를 한다는 것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사실 저희 교회가 새로운 목사님께서 오시기전까지 하노버 교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서로 협력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목사님께서 오셔서 그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자주, 더 깊은 관계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가령 매주 화요일 남부 웨일즈에 사역하시고 계신 한인 목회자나 선교사님을 중심으로 정기기도모임을 지난 12월말부터 하고 있습니다. 주된 관심은 웨일즈 부흥입니다. 많은 중보기도자들이 기도하는대로 이 곳에 부흥이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와 저희 교회가 그 부흥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 하나는 현재 협력하고 섬기는 교회에 5월에 장로선임이 있습니다. 회중교회라 노회 및 총회와 같은 상회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신실한 사역자들과 교인들로 인해서 교회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텁습니다. 2월부터 시리즈로 장로선임과 관련된 설교를 합니다. 저 역시 고린도전서 11-17절의 말씀으로 교회 분열에 대한 설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몇 몇의 설교자들이 있는데다들 이 주제와 본문으로 설교를 하는 것을 주저주저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설교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막상 설교를 준비하고자 하니. 걱정이 태산같더군요. 한국교회와 이 곳 교회의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묵상과 기도로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있는 설교 사역을 통해서 심령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월 종려주일과 그 다음 월요일에는 웨일즈 순방사역이 있습니다. 다음 기도편지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웨일즈에서 박진철, 안숙이, 지은, 지수, 지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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