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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믿는 자여 어이 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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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12-20 10:37 조회1,16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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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믿는 자여 어이 할꼬
고린도후서 7장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3 우리가 이 직분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고 무엇에든지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하고 4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천하여 많이 견디는 것과 환난과 궁핍과 고난과 5 매 맞음과 갇힘과 난동과 수고로움과 자지 못함과 먹지 못함 가운데서도 6 깨끗함과 지식과 오래 참음과 자비함과 성령의 감화와 거짓이 없는 사랑과 7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의의 무기를 좌우에 가지고 8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9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는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10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11 고린도인들이여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입이 열리고 우리의 마음이 넓어졌으니 12 너희가 우리 안에서 좁아진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 심정에서 좁아진 것이니라 13 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고린도후서 7장 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성경 신약 고린도후서 6장 1절로부터 7장 1절까지의 구절이다.
바로 지난 주일인 2016년 12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그 구절을 바탕으로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하게 하셨으며, 그 일을 함에 있어, 기쁘게 할 수 있게끔 하셨고, 즐겁게 할 수 있게끔 하셨고, 보람차게 할 수 있게끔 하셨다는 내용이셨다.
늘 그렇지만, 권 목사님의 설교에는 꼭 나무람이 있고, 그 나무람을 받아들이게 하는 설득력이 있고, 그래서 결국 가슴 뜨거운 감동으로 이어지게 하신다.
그래서 서초동 우리 집 가까운 곳에 매우 큰 교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주 50리 길 먼 길인 우리 서울시민교회까지 멀다 않고 달려가고는 하는 것이다.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도 마찬가지로 나무람이 있었다.
남들이 언뜻 듣기에는, 나 같이 허구한 날 법무사로서의 일상에 매달리고, 고향땅 텃밭에서 농사를 일구면서 바쁘디 바쁜 나날을 보내는, 그런 부지런한 사람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말씀으로도 들릴 법도 했다.
그러나 아니었다.
말씀을 듣는 나는 솔직히 가슴을 콕 찔렸다.
세상일에만 부지런 했을 뿐, 하나님의 일에는 소홀했기 때문이다.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를, 나는 그렇게 나 같이 하나님의 일에 소홀한 사람들을 나무라는 것으로 들었다.
설교 끝에 이어진 찬송이, 내 가슴을 또 한 번 더 찌르고 있었다.
겉으로는 믿는 자인 척 하면서, 속으로는 타락하고 방종한 삶을 살아온 나날들이 내 양심에 자꾸만 받쳤기 때문이었다.
다음은 그렇게 가슴을 찔리면서 부른, 찬송가 515장 ‘믿는 자여 어이 할꼬’ 그 노랫말 전문이다.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소리 들려온다
빛을 잃은 많은 사람 길을 잃고 헤매이며
탕자처럼 기진하니 믿는 자여 어이 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어일 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살아계신 주 하나님
약한 자를 부르시어 하늘 뜻을 전하셨다
생명수는 홀로 예수 처음이요 나중이라
주님 너를 부르신다 믿는 자여 어이 할꼬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만백성을 사랑하사 오래 참고 기다리네
인애하신 우리 구주 의의 심판 하시는 날
곧 가까이 임하는데 믿는 자여 어이 할꼬♪
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영광과 욕됨으로 그러했으며 악한 이름과 아름다운 이름으로 그러했느니라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영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아멘.
성도의 길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일꾼다운 일꾼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