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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순종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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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7-01-25 09:42 조회1,088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순종하는 사람들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니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12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 솔로몬 행각에 모이고 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14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더라 15 심지어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누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의 그림자라도 누구에게 덮일까 바라고 16 예루살렘 부근의 수많은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 17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 즉 사두개인의 당파가 다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일어나서 18 사도들을 잡아다가 옥에 가두었더니 19 주의 사자가 밤에 옥문을 열고 끌어내어 이르되 20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다 백성에게 말하라 하매 21 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22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23 이르되 우리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24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 25 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26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27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28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30 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31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 32 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 33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34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35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36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37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39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40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42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성경 신약 사도행전 51절로부터 42절까지의 말씀 그 전부다.

 

지난 주일인 2017122,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그 말씀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아나니아와 그 아내 삽비라가 자기 소유의 땅을 판 돈에서 얼마를 감춰놓고는 마치 그 전부인양 속여서 사도 베드로 앞에 헌금이라고 내놨다가 죽음이라는 벌을 받은 일을 예로 들면서, 거짓 없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간곡하게 당부하셨다.

 

꼭 내 지나온 세월에 한 짓을 다 꿰뚫어보고 하시는 말씀 같았다.

 

모태신앙이라고 하면서도 내 가진 것의 십분의 일을 헌금하는 십일조를 하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었기 때문이고, 권 목사님의 설교로 큰 깨우침을 얻어 그나마 두 해 전부터 십일조라는 이름으로 뒤늦은 헌금을 하면서도 뭔가 감춘 듯한 세월이었기 때문이다.

 

권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대로, 그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내 그리 했노라고 털어내 말하지 못한 불편한 진실이었다.

 

나를 참으로 부끄럽게 하는 시간이었다.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를 같이 들은 아내도 마찬가지로 그랬다고 했다.

 

2017년 새해 들어 선교 헌금을 작정함에 있어 성령의 음성은 ‘5만원이라고 하시는데 이 형편 저 형편을 생각해서 ‘3만원으로 작정을 했었다는 것이고,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교회에 기록된 것은 ‘5만원으로 작정되어 있더라고 하면서, 성령의 음성에 따르지 않았던 것을 참 부끄러워했다.

 

이날 예배에서 내가 또 부끄러웠던 순간이 있었다.

 

예배순서의 앞쪽에 있는 교독문의 시간에서 내 그랬다.

 

이날 교독문은 50번으로 성경 구약 시편 116편의 구절이었다.

 

곧 이랬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를 부끄럽게 한 구절이 있었다.

 

곧 이 구절이었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그렇게, 사망에서 눈물에서 넘어짐에서 건짐을 받았음에도, 내 그 은혜를 갚지 않고 살아온 세월이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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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집사님  성령이 임하지 않고는 성령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고 했어요...  부끄럽고, 미안하고, 회개하는 모습은 아마도 어떤 신자라도 끝없이 계속되는 과정이고  집사님처럼 성령의 음성이라 하면서 고치고 변화하는 신자는  얼마나될런지요...힘내시고  날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눈물지으시는 집사님 부부 부럽습니다.  깨끗하고 맑은 심령으로 주님께서 만지시는 것 보이거든요... 오늘묵상 말씀안에 [ 복음의 능력은 오직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것]  이라 하셨습니다..
성령이 임할때 박해자가 전도자로 변하는 주님의 놀라운솜씨  그 주님이 우리의 주인되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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