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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홀로 하나이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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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12-10 17:37 조회1,0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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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홀로 하나이신 주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 그들은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17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18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22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3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 신약 유다서 1장 1절로부터 23절까지의 구절 그 전문이다.
지난 주일인 2016년 12월 4일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에서,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 그 구절을 바탕으로 ‘홀로 하나이신 주’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셨다.
하나님이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을 풀어주시는 내용으로 말씀을 이어가셨다.
대를 이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인 외가를 둔 것이 내겐 다행이었다.
그 인연에 힘입어 울 엄마 뱃속에서부터 교회를 다녔고, 철부지 어린 시절에도 교회 유년부를 다녔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 학창시절에도 주일을 거의 안 빠지고 교회를 다녔다.
이후에는 세상살이 핑계로 교회 일에 좀 소홀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흔 나이에 이른 지금껏 소위 ‘기독교인’이라는 딱지를 스스로 붙여놓고 살았다.
그랬음에도 내 솔직히 하나님이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그 점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나님 따로 예수님 따로 라는 생각이 늘 따라다녔다.
부활에 대한 확신도 별로 없었다.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심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님이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다시 사심에 대해서는, 내 잣대로 따질 것 없이 그냥 믿어야 한다고 평소에 다짐 또 다짐을 했었다.
그랬음에도 어느 한 순간에 가면, ‘과연 그랬을까?’ 하는 의심이 들고는 했음을, 내 부인하지 못한다.
그러니 믿음이 확 크지를 못하고 늘 고만고만했을 뿐이다.
그랬던 내게 있어, 이날 예배는 큰 깨우침의 기회였다.
권 목사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내 마음속에 새로운 느낌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이 몸소 세상을 구원하시려고 인간 예수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대목에서 더 큰 울림이 있었다.
희한하게도 왠지 모르게 그게 맞다하는 믿음의 마음이 일고 있었던 것이다.
이날 2부 예배는 초등학생인 어린이들과 같이 보는 예배였다.
권 목사님이 내는 질문마다 다들 한 목소리로 크게 답했다.
그렇게 따라 답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부끄러움을 느끼는 순간이, 내겐 또 다른 울림의 시간이었다.
그 울림과 함께 내 이렇게 다짐했다.
‘그래, 맞다. 더 믿자. 그래서 하나님이 곧 예수님이심과, 예수님이 부활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하자.’
그래야 입으로만 믿는다 믿는다 하는 그 헛 믿음을 깨고, 진정한 믿음의 기독교인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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