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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밀알 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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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03-07 12:33 조회1,61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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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밀알 한 알
말씀이 좋다.
참 좋다.
내가 다니는 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말씀이 늘 그렇다.
서울 광진구 능동 천호대로 길 중에 제일 높은 고개 위에 우뚝한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내가 다니는 우리 서울시민교회다.
권 목사님의 말씀이 참 좋은 것은, 늘 내 가슴에 감동으로 담겨들고 그래서 깨우침을 주시기 때문이다.
인용하시는 성경구절을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시고, 거기에 자신의 경험담을 있는 그대로 곁들여주시니, 귀에는 쏙쏙 얹혀들고, 가슴에는 뜨거운 감동으로 담겨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깊게 깨우치고 또 회개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2016년 3월 6일 주일인 어제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2부 예배에서도 예나 마찬가지로 그랬다.
뜨거운 감동이 있었고, 깊은 깨우침이 있었다.
‘밀알 한 알’이라는 제목의 어제 설교는 성경 신약 요한복음 12장 1절로부터 50절까지의 구절을 인용하셨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음의 23절에서 25절의 구절이 핵심이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한 알의 밀알처럼 죽으시고, 그래서 많은 열매를 맺듯, 죄인인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의 희생을 담은 구절이기 때문이었다.
이날 예배에서의 권 목사님 설교 제목은 그 구절에서 인용된 것이 분명했다.
권 목사님은 이날의 설교 끝자락에서 이렇게 당부하셨다.
“예수님과 함께 죽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우리가 되시기 바랍니다.”
어제의 2부 예배에서는 초등부 어린이들도 함께 했다.
그 어린이들을 위해서, 권 목사님은 따로 당부의 말씀을 준비해두셨다.
밀알 한 알처럼 죽으신 예수님의 희생을 말씀하신 뒤의 당부였다.
곧 ‘감사’와 ‘찬송’이었다.
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내가 밀알이 되어죽는것은 크고 놀라운 행함 이전에 우리의 삶 속에서 아주 작고 사소한것부터 시작된다고 하셨습니다. 성도간에 가족간에 이웃간에 소금을 고루함같은 말한마디와 일관성있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점점 은혜받은 말씀을 새겨보면서 오늘 하루는 어떤 말 실수가 있었는지 돌아봅니다. 참 친절하신 성령님께서는 때론 바로 깨닫게 해주셔서 사과도 하고 말을 줄여야겠다는 결심도 하면서 조금씩 자라가는 믿음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할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