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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기도로 가는 사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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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6-03-25 09:56 조회1,318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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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기도로 가는 사명의 길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가까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2016년 3월 20일 주일에도 아내와 함께 교회를 찾았다.
늘 그랬듯,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2부 예배였다.
이날은 ‘종려주일’이라고 해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빤히 아시면서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그 날을 기리는, 특별히 의미 있는 주일이었다.
우리 교회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께서도 그 의미를 우리 성도들에게 다시금 깨우쳐 주시려는 듯, ‘기도로 가는 사명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특별한 설교를 하셨다.
다음은 이날 권 목사님께서 그 설교를 위해 인용하신 요한복음 17장 1절로부터 26절까지의 구절 그 전문이다.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시되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위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사옵고 그들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사옵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그들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하루 전날에,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이르신 기도문이 그 내용이었다.
권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예수께서 어찌 그 기도를 하셨는지, 한 구절 한 구절 성경말씀도 되새겼다.
이날 설교 끝에, 권 목사님은 우리 성도들도 예수께서 그러셨듯이 겸손하게 기도하는 삶이어야 하며, 그 기도를 통하여 삶의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간곡히 당부하셨다.
“이번 고난주간에 자신을 살피셔서, 죄에서 멀어지시고, 지나간 잘못 가운데 아직 회개하지 않은 것은 회개하시고, 끊지 못한 악한 습관이 있으시면 끊으셔서, 거룩한 백성이 되도록 기도하고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에 힘쓰지 않은, 내 아픈 정곡을 또 찌르게 계셨다.
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집사님 오늘은 올리신 글과 찬양이 더욱 반갑습니다. 지금 방송실 음향 교체와 특별새벽기도 녹화로 무지하게 바쁜시간인데 집사님 손길을 통하여 듣게되니 감사합니다. 이번 찬양대 올린 사진은 더 선명하고 소리도 더 좋은것 같아요....실력이 점점 나아지시는것인가요? 주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부르심은 예수님처럼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낮아지고 겸손자 되기를 위함이고 그 일은 말씀과 기도로 인하여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음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는 [ 주님은 지금도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연약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심 ] 이 분에 넘치는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