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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하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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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4-12-09 06:20 조회2,18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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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하나님의 선물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 가까운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지하철 아차산역에서도 지척의 거리다.
마장동에서 한강 건너 천호동으로 향하는 천호대로 길에서 가장 높은 고개에 높다랗게 서있는 붉은 벽돌의 건물이 바로 우리 교회다.
우리 교회에는 내세울 자랑거리가 참 많다.
40여 년의 긴 역사도 자랑거리고, 국내 해외 할 것 없이 열성적 선교도 자랑거리고, 임마누엘 할렐루야 같은 대규모 찬양대도 자랑거리고, 장애우를 잘 돌보는 희망부도 자랑거리고,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의 감동적 설교도 자랑거리고, 그 감동적 설교로 신도들이 자꾸 늘어나는 것도 자랑거리고, 3,000여 명에 이르는 그 많은 신도들이 순모임으로 잘 어울리는 것도 자랑거리다.
엊그제인 2014년 12월 7일 주일 2부 예배에서 또 하나 자랑하고픈 풍경을 목격했다.
바로 우리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예배드리는 모습이었다.
이날 2부 예배는 대부분이 초등학교 학생들인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함께 한 예배였다.
권 목사님은 그 예배에서 성경 신약 에베소서 2장 1절에서 22절까지의 구절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말씀선포를 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이다.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권 목사님의 이날 말씀선포의 핵심은 하나님의 선물은 ‘구원’이라는 것이었고, 그 대상은 ‘생명’이라는 것이었으며, 그 바탕은 ‘사랑’이라는 것이었다.
주일학교 어린이들로 하여금 이날 예배에 함께 하게 한 이유를 알만했다.
함께 한 그 어린이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권 목사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도 지켜봤고,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도 지켜봤다.
귀를 쫑긋 세워 경청했고, 목소리 높여 찬송했다.
예배드리는 중에 허튼 짓 하나 하지 않았다.
그 어린이들의 모습이 내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으로 담겼다.
그 감동, 이날 예배에서 권 목사님의 감동적 설교에 더해서 내 특별히 얻은 또 하나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농사를 다 짓고나니 집사님의 반가운 글과 영상이 자주 올려져서 무척 반갑고 또 감사합니다. 언제 읽어도 감동이 있고 가슴 뭉클한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시는 집사님의 마음이 글속에 가득 담겨있어서 푸근합니다. 집사님 내외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지금은 많은 스케줄로 인해서
조금은 분주하셔도 언젠가는 주의 전에서의 한 날의 기쁨으로 두분의 마음이 매일줄 믿습니다... 집사님 생각하면서 교회홈에 들어왔는데
기원섭 이름으로 단숨에 읽었습니다. 인하여 오늘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