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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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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7-03-27 05:26 조회1,038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참 희한한 일도 다 있었다.

 

바로 어제인 2017326일 주일의 일이었다.

 

내가 다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우리 서울시민교회 2부 예배에서 그 희한한 일이 있었다.

 

예배를 주관하신 우리 교회 권오헌 담임목사님께서는 어제 설교에서 성경 신약 사도행전 231절로부터 35절까지의 구절을 바탕으로 해서 사명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를 하셨다.

 

다음은 그 구절 전문이다.

 

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날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2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그 입을 치라 명하니 3 바울이 이르되 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심판한다고 앉아서 율법을 어기고 나를 치라 하느냐 하니 4 곁에 선 사람들이 말하되 하나님의 대제사장을 네가 욕하느냐 5 바울이 이르되 형제들아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의 백성의 관리를 비방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더라 6 바울이 그 중 일부는 사두개인이요 다른 일부는 바리새인인 줄 알고 공회에서 외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나는 바리새인이요 또 바리새인의 아들이라 죽은 자의 소망 곧 부활로 말미암아 내가 심문을 받노라 7 그 말을 한즉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무리가 나누어지니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9 크게 떠들새 바리새인 편에서 몇 서기관이 일어나 다투어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니 악한 것이 없도다 혹 영이나 혹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으면 어찌 하겠느냐 하여 10 큰 분쟁이 생기니 천부장은 바울이 그들에게 찢겨질까 하여 군인을 명하여 내려가 무리 가운데서 빼앗아 가지고 영내로 들어가라 하니라 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 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領地)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대제사장 아나니아의 미움을 받아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의 상황에서도 사도 바울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담대하고 겸손하고 지혜로운 처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자의 길을 간 그 행적이 담겨 있었다.

 

권 목사님은 하나님의 지켜주심이 있어 사도 바울이 그렇게 사명자의 길을 갈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 우리들도 하나님의 지켜주심을 믿고 사명자의 길로 나서달라고 당부하셨다.

 

내 이때부터 뭔가 좀 희한한 느낌을 받았다.

 

권 목사님의 이날 설교는 예와는 달리 뭔가 특별한 힘이 실려 있어 보이는 것이 그랬다.

 

선포하시는 말씀에는 카랑카랑한 힘이 실려 있어 보였고, 우리들을 보시는 눈빛에는 반짝 빛나는 생기가 담겨 있어 보였다.

 

그러셨으니 듣는 내 귀에는 쩌렁쩌렁하는 울림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더 희한한 것은 권 목사님의 설교 뒤에 이어 부른 찬송이었다.

 

찬송가 445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라는 제목의 찬송이 그랬다.

 

딱 하루만 지나면 17일 일정의 네팔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클래식트레킹에 나설 참인 나와 아내였기 때문이다.

 

나와 아내가 태산이 있고 험곡이 있는 해발 8,848m의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찾아 그 기슭을 걷는 긴 일정의 트레킹에 나선 사실을 우리 권 목사님은 알지 못하신다.

 

말씀 드린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날의 예배 순서를 정하심에 있어, 마치 우리들 그 발걸음을 이미 알고 계시기라도 하신 듯,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라는 제목의 찬송을 선택해주신 것이었다.

 

다음은 그 노랫말 전문이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주께서 항상 지키시기로

약속한 말씀 변치않네
 
캄캄한 밤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의 길 되시고
나에게 밝은 빛이 되시니 

길 잃어버릴 염려없네
 
광명한 그 빛 마음에 받아 

찬란한 천국 바라보고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날마다 빛에 걸어가리

하늘의 영광 하늘의 영광 

나의 맘속에 차고도 넘쳐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영원히 주를 찬양하리

 

그렇게 찬송을 부르는 내내, 권 목사님이 이날 설교 끝에 하신 말씀 한마디가 내 귀에 쟁쟁 울리고 있었다.

 

곧 이 말씀이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지켜주심을 믿고 사명자의 길로 나서시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 믿고, 이제 히말라야 그 태산을 넘고 험곡을 건너갈 것이다.


 

http://tvpot.daum.net/v/vf15ebnDJbNDONYCJ1dD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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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집사님 27일 부터 시작하는  2주간의 히말리야 트랙킹에  주일에 울려퍼진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빛가운데로 걸어가면.....계속 큰소리로 찬양하시면서  부부가 다정하게 손 잡으로 산에 오르세요...교회와  우리 목사님, 많은 교역자님 위해서  사랑하노라 기도도 하시고  웅장한 대자연앞에서  하나님도 마음껏 찬양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고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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