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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교회, 참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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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원섭 작성일14-05-13 14:54 조회3,446회 댓글1건

본문

 

 

 

서울시민교회, 참 아름다운 동행

 

 

 

나는 교회를 다닌다.

 

우리 교회는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 대공원 후문에서도 가깝고 지하철 아차산역에서도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시민교회다.

 

천호대로 군자동에서 천호대교 쪽을 바라봤을 때, 멀리 보이는 언덕 그 오른쪽으로 높다란 붉은 벽돌 건물이 바로 우리 교회다.

 

내가 집 가까운 서초동에 있는 교회를 마다하고 굳이 그 먼 서울시민교회를 다니는 것은, 우리 장모님께서 살아생전 다니시던 교회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담임이신 권오헌 목사님이 선포하시는 말씀이 너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 다른 이유가 있다.

 

어울림, 즉 동행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몸으로 함께 하고 마음으로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동행이 아니라, 스스로 마음에서 우러나서 어울리는 참 아름다운 동행이다.

 

그 중 한 분이 우리 순장을 맡고 계시는 안희국 권사님이시다.

 

많은 동행 가운데, 특별히 그 분을 짚는 것은, 남몰래 동행이 되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주위 다 드러내놓고 동행이 되어주시는 그 용감성 때문이다.

 

그리고 권면의 말씀이 또 좋다.

 

마주 대해서 말씀으로도 권면해주시고, 우리 교회 홈페이지에 내가 쓴 글에 댓글로도 권면해주신다.

 

지난 201456일 화요일에는 우리 교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따로 글 한 편을 게시하셔서 또 나를 권면해주셨다.

 

다음은 기집사님 초청으로 위로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안 권사님의 글 전문이다.

 

스웨덴 스프링 콘서트의 아카펠라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고 한국 여자 성악가들의 출현으로  귀가 번쩍 열렸습니다. 앵콜 송으로 아리랑을 들으면서 일어서는데  세월호 유족들과, 우리 아이들의 희생에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

 

그 일주일 전인 51일 목요일 오후 8,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있었던 주한스웨덴대사관 주최의 2014 Korea-Sweden Spring Concert에 초대한 것을 두고 고마워하시는 글이었다.

 

짧은 글이긴 하지만, 그 글 속에 감사와 감동이 푹 담겼음을 느낀다.

 

마음씀씀이가 그러하시니, 내게 있어 참 아름다운 동행이실 수밖에 없다.

 

사실 그 초대는 안 권사님만 지목해서 초대한 것이 아니었다.

 

그 며칠 전의 일로, 내가 그 공연과 관련해서 주위 두루 초대하는 글을 우리 교회 자유게시판에 게시했는데, 안 권사님이 그 글을 보시고 선뜻 나서주신 것이었다.

 

정말 고맙게도, 주위 연락되시는 교인들까지 동행해주셨다.

 

이날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스웨덴 합창단 카타리나 카펠라의 합창도 그랬고, 동반 출연한 이규도, 진귀옥, 공영숙, 신지화, 배기남, 유희업, 김은주, 김주연, 이순화, 김은희 등 우리 성악가들이 함께 한 프리마돈나 앙상블의 노래도 그랬다.

 

공연 끝무렵에 스웨덴 합창단 카타리나 카펠라와 우리의 프리마돈나 앙상블이 함께 노래를 부른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아리랑은 내 가슴을 울컥하게 할 정도로 깊은 감동이었다.

 

그들 또한 참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그 감동의 공연에 나를 비롯해서 내 주위 두루 함께 할 수 있도록 초대해준 학교법인 신일학원 김창호 선생님에게, 내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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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국님의 댓글

안희국 작성일

황송한 말씀으로 저를 과하게 평가하심이  너무 죄송합니다.  나를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고 동행하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있는 동행인것을  집사님께서 저희들의 동행을 통해 힘을 얻으셨다니 부끄럽습니다. [  진정한  신자의 사랑은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갚을길 없이 힘든 약자를 조건없이 사랑하는 것이라구요.]..다른 순원들은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멋진 순원으로 늘 융슝한 대접을 받는 순장이라구요...
집사님!  진실로 제가 순장이어서가 아니라  집사님의  순전한 마음으로 교회 사랑하심과 목사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는 것을 용기있게  교회 홈피에 올리시는 그 모습이 정말 귀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날로 부흥하고  풍성해지지만  홈피에서 서로의 마음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더  많아지기를 사모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쁘고  분주한 삶속에서도 잠시 이곳에서 쉼을 얻고  은혜받은 말씀으로  새로운 마음의 다짐들을  나눌수 있는 장이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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